해파랑길 1,145km 나눠 걷기 — 62구간을 주말로 쪼개는 방법
해파랑길은 62구간 총 1,144.7km, 구간 평균 18.5km다. 한 번에 종주할 수 없다면 구간을 어떻게 묶고 끊을지가 전부다. 실측 거리 분포와 대중교통 접근성으로 주말 단위 계획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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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길 가이드는 공공데이터포털 전국길관광정보표준데이터·두루누비·산림청 자료와 지자체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검토합니다.편집 방침 보기
해파랑길을 완주하겠다고 결심한 사람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거리가 아니라 끊는 법이다. 걷기좋은길 DB에 적재된 해파랑길 데이터를 합산하면 62구간 1,144.7km, 구간 평균 18.5km, 평균 소요시간 379분(6시간 19분)이다. 하루 한 구간이 곧 하루를 통으로 쓰는 일정이라는 뜻이다.
해파랑길은 어떤 길인가 — 숫자로 먼저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코리아둘레길의 첫 노선이다. 아래는 걷기좋은길이 보유한 실측 집계다(공공데이터포털·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수집분, 2026년 8월 기준).
| 항목 | 해파랑길 | 남파랑길 | 서해랑길 |
|---|---|---|---|
| 구간 수 | 62 | 90 | 99 |
| 총 거리 | 1,144.7km | 1,461.5km | 1,725.9km |
| 구간 평균 | 18.5km | 16.2km | 17.4km |
| 최단 구간 | 4.2km | 8.0km | 9.0km |
| 평균 소요시간 | 379분 | 345분 | 378분 |
세 노선 중 구간 평균이 가장 긴 것이 해파랑길이다. 서해랑길이 총 거리는 더 길지만 구간이 99개로 잘게 나뉘어 있어 하루 단위 계획은 오히려 쉽다. 해파랑길을 처음 계획할 때 "1,145km니까 서해랑길보다 짧겠지"라고 생각하면 하루 부담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주말 단위로 쪼개면 몇 주인가
실제 숫자를 끝까지 풀어 보자. 62구간을 토·일 각 1구간씩 걸으면 주당 2구간, 62 ÷ 2 = 31주다. 약 7개월이다. 여기에 이동 시간을 더해야 한다.
| 방식 | 주당 구간 | 필요 기간 | 왕복 이동 부담 |
|---|---|---|---|
| 무박 당일(토 1구간) | 1 | 62주(14개월) | 매주 왕복 6~10시간 |
| 1박2일(토·일 2구간) | 2 | 31주(7개월) | 격주 권장 |
| 2박3일 월 1회(3구간) | 0.75 | 21회(21개월) | 월 1회 |
| 연속 종주(하루 1구간) | — | 62일 | 없음 |
동해안은 서울·수도권에서 편도 3~5시간이라 무박 당일은 걷는 시간보다 이동 시간이 길어진다. 6시간 19분을 걷기 위해 8시간을 이동하는 셈이다. 1박2일로 2구간을 붙이는 방식이 이동 대비 효율이 가장 좋다.
구간을 묶는 세 가지 원칙
1. 최단 구간부터 확인한다
해파랑길 최단 구간은 4.2km다. 4~10km짜리 짧은 구간이 붙어 있는 곳을 찾아 두면 하루에 2구간을 붙여도 20km를 넘지 않는다. 반대로 25km 이상 구간은 단독 배치가 원칙이다.
2. 종점 교통편을 먼저 본다
비순환형 코스는 출발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걷기좋은길이 적재한 두루누비 코스 중 순환형은 2건, 비순환형이 142건이다. 즉 거의 모든 장거리 구간이 "종점에서 어떻게 돌아오나"를 먼저 풀어야 한다. 각 코스 상세 페이지의 교통편 안내(전체의 114건에 원문 수록)를 출발 전에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3. 계절과 방향을 맞춘다
동해안은 여름 오후에 해풍이 강하고 겨울에는 북서풍이 정면으로 들어온다. 겨울에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걷는 방향이 바람을 등지게 되어 체감온도가 크게 달라진다.
전체 구간 목록과 각 구간의 거리·소요시간은 전국 걷기길 찾기에서 "해파랑"으로 검색하면 한 번에 볼 수 있다.
장거리 구간에서 실제로 무너지는 지점
18.5km, 6시간 19분은 평지 기준 숫자다. 실제로는 다음에서 시간이 새어 나간다.
- 모래사장 구간: 해변 모래 위 보행은 포장로 대비 에너지 소모가 약 1.5배다. 같은 5km가 7.5km처럼 느껴진다
- 식수 공급점 부재: 동해안 구간에는 편의점이 10km 넘게 없는 곳이 있다. 1L로는 여름에 부족하다
- 일몰: 12월 동해안 일몰은 17시 10분 전후다. 6시간 19분 코스를 10시에 시작하면 이미 늦다
- 환승 대기: 종점에서 시외버스 배차가 1~2시간 간격인 구간이 많다
장시간 걷기에서 무릎에 부담이 쌓이는 문제는 무릎에 부담이 적은 걷기법에서 다뤘다. 여름 장거리 구간의 온열질환 대응은 폭염 걷기 체크리스트를 함께 보면 좋다.
준비물 — 하루 6시간을 전제로
| 품목 | 권장 사양 | 이유 |
|---|---|---|
| 물 | 1.5~2L(여름) | 10km 이상 무보급 구간 존재 |
| 행동식 | 300~400kcal × 2 | 6시간이면 중간 보급이 필수 |
| 배낭 | 20~25L | 물 2L + 여벌옷 + 우비 |
| 양말 | 여벌 1켤레 | 젖은 양말이 물집 직접 원인 |
| 스틱 | 1~2개 | 후반 3시간의 무릎 부담 경감 |
| 모자 | 챙 넓은 것 | 해안은 그늘이 거의 없다 |
동해안 구간을 차로 이동하며 걷는다면 주유소 가격 비교로 이동 비용을 미리 잡아 두는 것도 방법이다. 걷기 정보 전반은 kimgoon 걷기 가이드에 모여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해파랑길 62구간을 연속으로 종주하면 며칠 걸리나요? 하루 한 구간(평균 18.5km, 6시간 19분)씩 쉬지 않고 걸으면 62일이다. 다만 무휴 62일은 현실적이지 않아 7일당 1일 휴식을 넣으면 약 71일, 2개월 반으로 본다.
구간 번호 순서대로 걸어야 하나요? 아니다. 인증제도 역시 순서를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종점이 다음 구간 시작점이므로 순서대로 걸으면 이동이 한 번 줄어든다. 교통이 불편한 구간을 차량 지원이 가능한 날에 몰아 배치하는 방식이 실용적이다.
가장 어려운 구간은 어디인가요? 거리만 보면 최장 구간이지만, 실제 난도는 모래사장 비중과 무보급 거리로 갈린다. 걷기좋은길에 난이도가 표기된 263개 코스 중 난이도 3(상)은 46개이며, 이 코스들의 평균 소요시간은 351분으로 난이도 1(303분)보다 48분 길다.
대중교통만으로 완주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배차가 관건이다. 동해안 시외·농어촌 버스는 1~2시간 간격이 흔해, 종점 도착 시각과 버스 시각을 미리 맞춰 두지 않으면 대기가 걷는 시간만큼 길어진다. 각 코스의 교통편 안내를 출발 전에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완주 인증은 어떻게 받나요? 코리아둘레길 인증은 구간별 스탬프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탬프함은 구간 시작·종점 부근에 설치돼 있고, 인증 수첩은 관광공사 두루누비 및 주요 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관련 가이드
참고한 공공·안전 자료
본 글은 다음 기관의 공개 자료와 걷기길 관리 기관의 공식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검토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각 기관과 관리 기관의 공식 채널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 공공데이터포털 ↗전국길관광정보표준데이터 원천 데이터
- 두루누비(코리아둘레길) ↗둘레길·트레킹 코스 공식 정보
-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숲길·휴양림 공식 정보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걷기 운동·건강 관련 자료
잘못된 정보나 갱신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셨다면 contact@kimgoon.kr로 알려주세요. 걷기좋은길 편집 방침을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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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걷기 좋은 장거리 트레일을 구간별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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